충북 6월 어음부도율 '껑충'…건설업 특이부도
상태바
충북 6월 어음부도율 '껑충'…건설업 특이부도
  • 뉴시스
  • 승인 2009.07.14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지역 6월 중 어음부도율이 도내 일부 건설업체의 특이부도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충북본부는 6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이 1.19%로 전달의 0.24%에 비해 0.95%p나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음부도율의 큰 폭 상승은 도내 일부 건설업체의 특이부도 때문이다.

도내 2개 건설업체의 계약상대방이 이들의 계약불이행 등 특이한 이유로 각각 '담보조로 제공받은 견질 당좌수표 교환 회부(49억6000만원)', '지급정지 요청(30억원)' 등 모두 79억6000만원이 특이부도처리됐다. 이는 전체 부도율 중 0.79%p에 해당된다.

특이부도 요인 제외시 어음부도율은 0.40%로 하락한다.

6월 중 부도금액은 119억5000만원으로 전달의 21억1000만원보다 98억4000만원 증가한 것이다.

일부 업체의 특이부도에 주도된 건설업(+85억5000만원) 및 도소매업(+8억1000만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개로 전달의 4개에 비해 1개 감소했다. 개인기업이 2개 감소한 반면 법인기업은 1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이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신설법인 수는 150개로 전달의 127개보다 23개나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8개, 도소매업 37개, 건설업 23개 등의 순이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신설법인수/부도법인수)은 부도법인 수 증가로 전월의 63.5배에서 50.0배로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