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장터’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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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장터’ 한번 둘러보세요”
  • 백낙영 기자
  • 승인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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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집’, 보세가구전문점 박세웅 대표

청남대 가구 거리 첫 번째 집 ‘가구장터’ 는 2001년 12월 오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가장 싼 집’으로 불린다.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박세웅(55) 대표는 “우리집은 없는 게 없는 가구 백화점으로 맞춤가구를 전문으로 한다. 혼수품 세트도 보통 100∼15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어디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자부하는 박대표는 10∼15%의 마진을 보고 있다는 것. “작은 아들과 판매, 운영, 배송까지 하고 있어 부대비용이 적게 든다. 또, 창고도 딸려 있어 물류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좀 더 저렴하게 팔 수 있다.”

가구 공장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가구와 관계된 일을 35년간 해온 그는 “요즘 제품은 워낙 좋게 나오니까 특별한 차이가 없다. 손님과 마찰이 일어나는 것은 사후 서비스와 배송 문제다. 우리의 사후 서비스 기간은 이 자리에서 장사하는 날까지이고, 배송은 전국 어디든 무료로 배달한다”는 나름의 노하우를 밝혔다.

“고객에게 친절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보다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찾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박대표는 화려한 조명으로 손님의 눈을 현혹시키지 않고, 비싼 가구보다는 저렴하면서 실용적인 가구를 권한다는 것. 또 가구거리일대 중 가장 큰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박대표에게 10, 20년 된 단골은 흔한 일이다. 5남매 혼수를 박대표에게 모두 부탁했다는 손님은 그에게 ‘든든한 단골’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휴무 첫째, 셋째 화요일)지만 “손님이 원한다면 항상 문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박대표는 밝혔다.(문의 26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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