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9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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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9시간만에 진화
  • 충청리뷰
  • 승인 200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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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 발생한 옥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가 화재 발생 9시간만인 16일 오전 9시께 완전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밤11시 40분께 옥천읍 금구리 동원가스충전소에서 원인모를 가스폭발 사고로 발생해 사무실(2층)이 전소되고 인접한 카센터와 주차된 차량 4대가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사고로 인한 재산피해는 1억4000여만원으로 추정되며 16일 오전 9시께 불길은 진화됐다.

이날 사고로 인해 가스누출을 막던 충전소 직원 이모씨(38)가 저온가스로 인해 양손과 팔에 심한 동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는 추가 폭발을 우려해 인근 50여가구 주민 100여명을 긴급대피시키는 한편 사고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경부선 철도의 열차운행을 1시간 가량 중단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직전 지하 저장탱크에 프로판 가스가 잘못 주입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분출됐다는 충전소 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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