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화물기지, 민자투자 사업신청 사업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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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화물기지, 민자투자 사업신청 사업 가속화 기대
  • 충청리뷰
  • 승인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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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부복합물류 6개사 컨소시엄으로 건교부에 신청서 접수, 내년 착공 2008년 완공

지역의 미해결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조성사업이 민자유치 사업자의 등장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가 희망 업체를 접수한 결과  한국복합물류 등 6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가칭 (주)중부복합물류가 사업자 신청을 냈다.

건교부는 지난 99년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와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일대에 중부권화물거점기지 건설계획을 세우고 민자유치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2차례의 공개 모집에도 불구하고 희망 업체가 나서지 않다가 이번에 한국복합물류 컨소시엄 업체가 신청하게 된 것.

건교부는 기지규모를 당초 69만3000㎡에서 49만5000㎡로 축소하고 공기를 2년 앞당기는 한편 9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기반시설을 건설해주고 지방세를 면제해 주는등 투자 조건을 완화해 사업자 신청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사업신청서를 낸 (주)중부복합물류 컨소시엄은 (주)한국복합물류를 대표 사업자로 하고 보성건설, 한국토지공사, 금호산업, 우리은행, 천일정기화물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보성건설은 광주지역 건설사로 청주 보성건설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사업성 평가를 거쳐 내년 3월 협상 대상자로 선정, 내년 8월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벌여 오는 2008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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