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은 29일 한국-칠레 FTA협정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비준동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농충북도연맹 성명에 따르면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농촌은 초상집 분위기를 방불케하고 있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은 400만 농민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족의 식량주권을 포기하고 민족농업을 외세에 팔아먹는 매국행위를 방관할 수 없으며 국회비준안 찬성의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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