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연극배우다” 당신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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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연극배우다” 당신의 변신은 무죄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1.0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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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곡동 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한 ‘극단 새벽’. 밤늦은 시간인데도 연극연습이 한창이다. 어설픈 의상에 대사를 까먹기 일쑤지만 연기하는 모습은 제법 진지하다. 실수연발이지만 그대로 즐겁다. ‘직장인 연극교실’에 동참한 이들은 연기자가 아닌 평범한 사회인이고, 연극에 참여하게 된 동기도 다양하다. 배우가 꿈이었다는 이김(24)씨, 다른 사람의 삶을 느끼고 싶었다는 오은옥(30)씨, 프리랜서 성악가인 변미경(29)씨, 내성적인 성격을 바꿔 보고 싶어 도전한 주부 백은혜(34)씨 등. 이들의 꾸밈없는 열정과 노력에 대해 이동섭 실장은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사랑에 관한 3가지 소묘’라는 작품으로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상연한다.

▲ 경상도가 고향인 백은혜 씨는 이들 중 유일하게 기혼자이다. 그래서인지 ‘경상도 부부’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 배우가 꿈이라는 이김 씨가 연습도중 익살스런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다.
▲ 서로의 대본을 읽어주며 연기에 대한 평가도 함께한다.
▲ 이동섭 실장의 연기 지도로 마지막 인사 연습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작품을 위해 3개월간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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