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복씨, 충주시장 보궐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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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복씨, 충주시장 보궐선거 출마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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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과 의견조율" 조만간 입장 발표

열린우리당에 입당, 17대 총선출마를 준비하던 김호복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이시종씨의 사퇴로 공석이 된 충주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김호복씨는 23일 중앙당을 방문, 이 문제와 관련해 의견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복씨는 "충주시장 보궐선거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앙당의 공천확보도 중요하지만 인물경쟁력이 더 큰 관건이라고 여긴다. 조만간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해 주변에서 나도는 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사실상 시인했다.

김호복씨는 열린우리당에 전격 영입된 후 지난 97년의 세풍사건 연루 의혹에 휘말려 당내 논란끝에 '입당'으로 정리되는 등 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중앙당이 이시종씨로 총선후보 공천을 확정하자 곧바로 충주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을 양산했었다. 총선시민연대는 김호복씨를 이용희씨(열린우리당 상임고문)와 함께 도내 낙천 대상자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세풍사건에 연루됐다면 검찰이 마땅히 기소했어야 하는데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자신이 낙천대상자에 오른 것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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