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군수 “이제 주민투표만이 남았다”
상태바
이종윤 군수 “이제 주민투표만이 남았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2.04.25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대국민 담화문 발표, 통합 의지 밝혀
통합 여론조사 찬성 65.3%, 반대 27.8%나와
이종윤 청원군수가 25일 오전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건의에 따른 대 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이날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청원·청주역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주민 편의제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주민주도, 관 지원의 일련의 모든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 왔다”며 “통합은 반드시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 주도형 축제 분위기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또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 여론(65.3%)이 반대 여론(27.8%) 보다 월등히 높게 나왔다”며 “각계각층에서 제시된 의견을 첨부해 주민투표 실시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에 대한 실질적인 참여주체이자 최종 결정자는 주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주도형 축제 분위기 속에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도 말했다.

투표율 향상을 위해서는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오후 8시까지 투표시간 연장을 합의했지만 투표소를 늘리는 문제는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제 마지막 남은 절차는 6월 말 실시되는 주민투표다. 청원군은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와 군 의회 의견을 첨부해 26일 충북도를 경유해서 행안부에 주민투표 건의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통합 찬반 여론조사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5개 문항에 대해 만 19세 이상 청원주민 160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2.4%다. 전화상담원 조사로 서울의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담당했다.

조사결과 찬성은 65.3%, 반대 27.8%, 무응답 6.9%였다. 찬성이유로는 청원군 지역발전기대(48.5%), 지역경제활성화(24.2%)주민불편해소(14.4%) 순으로 답했으며 반대이유로는 지역소외(36.8%), 지역경제침체(19.9%), 신규혐오시설배치(19.6%)등이 차지했다.

주민투표 참여여부에서 대해서는 반드시 참여한다는 의견이 58.9%로 나왔으며 가급적 참여한다는 의견도 28.6%로 87.5%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은 10.3%를 차지했다. 통합인지도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 있다는 답변이 89.4%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