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루미펌프, 충주에 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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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쓰루미펌프, 충주에 70억 투자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2.11.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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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단 방일… 충주산단 수중펌프 제조공장 건립 협약

일본 출장 중인 이종배 충주시장과 투자유치단이 수중펌프 제조 글로벌기업인 ㈜쓰루미펌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과 오사무 츠찌모토 쓰루미펌프 대표는 최근 일본 오사카시 쓰루미펌프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쓰루미펌프는 내년 상반기부터 70억여 원을 투자, 충주 제4산업단지 내 부지 1만 2000여㎡에 수중펌프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 건립 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투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쓰루미펌프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협조키로 했다. 지난 1924년 오사카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교토·요나고 공장과 중국·대만 등 해외에 10개 법인 및 2개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수중펌프를 생산해 연간 341억 4000만 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일본 내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장 일행은 쓰루미펌프 외에도 더 많은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코트라 도쿄무역관을 찾아 본부장 등 관계관들에게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충주에코폴리스 등 충주의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엔고와 전력난을 겪으며 최근 한국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충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잠재 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과 충주 홍보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 8월 국제협력 자문대사로 위촉한 하시모토 아키라씨와 나카조 다카노리씨를 만나 투자유치를 위한 거점기능 수행과 투자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이 시장 일행은 또 오사카무역관을 방문해 일본 내 대한(對韓) 투자의향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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