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석 전 도립대 총장, “제천시장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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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영석 전 도립대 총장, “제천시장 불출마”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3.12.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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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최명현 시장과 ‘빅 매치’ 예상됐으나 무산
내년 제6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제천시장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연영석 전 충북도립대 총장이 불출마를 결심했다.

연 총장은 지난 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제천의 주요 인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긴 고심 끝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제천시장 불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당초 통합 청주시장 후보로도 거론됐던 연 시장은 연고지인 제천에서 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왔으며, 실제 12월에도 몇 차례 지역을 방문해 모교 동문회를 찾는 등 제천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여왔다.

현직인 최명현 시장에 맞설 만한 대마급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연 전 총장이 대항마로 나설 경우 당락을 가늠할 수 없는 빅 매치가 예상됐으나, 연 시장이 출마 의향을 접음에 따라 최 시장 측은 한 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연 전 총장의 출마를 물밑에서 종용했던 측근들은 아쉬움과 허탈감을 나타내고 있다,
제천 출신으로 육사를 졸업해 육군 장교로 근무하다 공무원이 된 연 전 총장은 충북의 대표적 유신사무관으로 충북도의회 사무처장과 청주시 부시장, 충청북도 정책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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