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창업 지원 위한 무역전문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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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창업 지원 위한 무역전문 교육 운영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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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우수제품 수출 육성… 창업희망 52명 외국인 오리엔테이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청주SB플라자에서 무역전문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청주SB플라자에서 무역전문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10일 청주SB플라자에서 외국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발된 창업 희망 외국인 52명을 대상으로 무역전문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종택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 교육에 참석한 외국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교육의 시작 전 김영환 도지사는 ‘충청북도,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져 참석한 외국인 예비창업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외국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0일부터 한 달간 신청자 110명을 모집해 이중 서류평가를 통해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52명의 예비 외국인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외국인은 수출·입 절차, 창업 및 무역 관계법령 이해, 무역서류 작성법 등 무역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그중 역량이 우수한 최종 외국인 20명을 선발해 사업자 등록지원과 창업공간 제공 및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창업자로 육성해 도내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해외로 수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창업자의 숫자를 단순히 늘리기 보다는 창업의 각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창업가가 스타트업에서 성장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로드맵을 제시하는 혁신적 사업이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가 진행하는 외국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로 이어져 도내 우수제품 보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 이곳 오송을 글로벌 창업 플랫폼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인구소멸과 지방대학 위기 대응을 위해 역점을 두고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또한 유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국내 체류 등 정착하는데 중요한 유인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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