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경 도의원 "기초학력 떨어지는데 예산은 줄어"
상태바
임헌경 도의원 "기초학력 떨어지는데 예산은 줄어"
  • 뉴시스
  • 승인 2016.11.21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관심 부족으로 관련 예산은 오히려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임헌경 의원(청주 7)이 공개한 '도내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비율' 현황에 따르면 2013년 평균 1.1%에서 2014년 평균 1.7%, 2015년 평균 1.9%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도교육청의 예산은 2014년 61억 원에서 2015년 29억 원, 2016년 28억 원으로 3년 사이 반 토막이 났다.

임헌경 의원은 "도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증가 원인으로 도교육청의 예산축소와 관심 부족 때문"이라며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확대와 맞춤형 학습지도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복씨앗학교 준비교의 2015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충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미달 평균비율인 1.9%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준비교인 A중학교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6.9%이며, B중학교의 경우 수학 과목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15.4%로 가장 높았다.

C중학교도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2.9%로 평균보다 높았으며, D중학교는 4.06%에 달했다.

임 의원은 "행복씨앗학교 지정교와 준비교 운영도 중요하지만 학업성취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