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영동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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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영동에 '둥지'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5.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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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기획 ·홍보·마케팅·대외협력·운영·행사·시설·전시 등 구성
충북도 21명, 영동군 29명 ...총 50명 파견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청주사무국이 영동군 복합문화 예술회관 내 영동사무국으로 이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의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조직위원회가 지난 7일 영동군으로 이전, 둥지를 틀었다.

이날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청주사무국은 영동군 복합문화 예술회관 내 영동사무국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에 들어가 엑스포 개최의 철저한 준비를 위해 영동군과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번 사무국 이전은 엑스포의 효율적 개최 준비를 위해 결정됐다. 조직위는 사무국을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전해 대행사 선정, 협상 등의 사전 준비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군으로 새롭게 이전한 조직위원회는 기획·홍보·마케팅·대외협력·운영·행사·시설·전시의 8부로 구성된다. 총 인원은 50명으로 도에서 파견된 21명, 군에서 파견된 29명으로 이뤄진다.

조직위원회의 이전은 영동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등 영동군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특히 군은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행사인 만큼 충북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알리기에 발벗고 나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 ‘영동군의 날’ 행사 일환으로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야구경기장 주변에 홍보부스 설치를 통한 야구 관람을 위해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국악엑스포 홍보 이벤트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군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군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전 참가 선수단의 단복과 경기복 등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로고를 새겨 넣어 선수들도 홍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수건과 목걸이도 착용해 개막식부터 경기장 곳곳에서 도민체전 참여 선수들에게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정영철 군수는 “도민 체전이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내년에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달라”며 “선수 여러분은 영동군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비쳐지도록 모든 경기에 열정을 보여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지 영동군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릴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영동 군민운동장 및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영동군은 국악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세계국악관, 국악산업관, 디지털국악관, 국악 치유관 등 11개 주제관도 운영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영동으로 사무국 이전은 조직위의 효율성과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2025 영동세계국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세계국악엑스포 개최에 따른 생산유발 794억원, 부가가치유발 342억원, 소득유발 153억원 등의 경제유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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